맨유, 혹시 자선단체인가…첼시가 내다 버린 잉여자원 2명 '동반 영입' 준비→"리빌딩하는 거 맞아?" 현지 팬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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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맨유가 벤 칠웰(27·첼시)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을 강화했다"며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가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칠웰을 임대 영입하는 것이 대안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BBC'는 "맨유와 첼시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첼시 또한 제이든 산초(맨유) 영입을 원한다"고 산초와 스털링의 트레이드 가능성 또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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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맨유가 벤 칠웰(27·첼시)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을 강화했다"며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가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칠웰을 임대 영입하는 것이 대안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맨유는 라힘 스털링(29·첼시)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맨유와 첼시 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첼시 또한 제이든 산초(맨유) 영입을 원한다"고 산초와 스털링의 트레이드 가능성 또한 시사했다.
반면 맨유 현지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칠웰, 스털링 모두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것은 사실이나 최근 몸 상태 및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칠웰은 마지막 선발 출전이 올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부상이 잦다. 첼시 입단 후 4년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부상으로 놓친 경기가 100경기를 훌쩍 뛰어넘었다. 말라시아, 쇼 등 소위 말하는 '유리몸'을 대체하기 위해 유리몸을 데려오는 셈이다.
스털링의 경우 부진 기간이 길다는 문제가 있다. 2022년 여름 첼시에 둥지를 튼 스털링은 2년여 동안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시절에도 부진으로 쫓겨나다시피한 걸 생각하면 맨유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반응이 많다. "리빌딩하는 거 맞아?", "우리가 자선단체도 아니고 이런 영입은 필요 없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거지"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루는 모양새다.
2015년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칠웰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0년 첼시로 이적했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한동안 대체 불가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여름 리스 제임스를 보좌할 부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스털링은 리버풀 시절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다니엘 스터리지와 'SSS 라인'을 구성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맨시티를 거쳐 첼시에 합류했으며, 최근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과 출전 시간 문제를 놓고 불화를 빚어 방출 명단에 등재된 바 있다.
사진=메트로,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칠웰·스털링 동반 영입 준비…공수 양면 보강할 듯
- "리빌딩하는 거 맞아?" 등 현지 팬들은 소식에 난색 표하기도
- 부상, 부진 등 여러 요인 감안하면 다소 납득 어려운 영입이라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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