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임팩트' 신한은행 신인 홍유순, 히트 상품의 향기가 풍긴다

김우석 2024. 8.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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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야심차게 선발한 2024 W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19, 179cm, 포워드)가 연일 히트를 치고 있다.

지난 케세이라이프 전부터 출전한 홍유순은 28일 용인 신한은행 연습체육관에서 가진 케세이라이프와 2차전에도 나섰다.

홍유순은 2024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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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야심차게 선발한 2024 W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19, 179cm, 포워드)가 연일 히트를 치고 있다.

지난 케세이라이프 전부터 출전한 홍유순은 28일 용인 신한은행 연습체육관에서 가진 케세이라이프와 2차전에도 나섰다.

이날 역시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주위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남겼다. 최종 기록은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에 더해 속공 전개 시 트레일러 등 보이지 않은 공헌도도 적지 않았다.

게임 전 구나단 감독은 “기대 이상이다. 박신자컵에도 투입한다. 정규리그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1쿼터 중반 경기에 처음 나섰다. 농구를 하기에 적합한 체형이었다. 특히, 밸런스가 돋보였다.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남겼다. 공겨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에 더해진 투맨 게임 등으로 의지를 보여주었다. 2쿼터에는 더 좋은 모습과 함께 5분 여를 뛰었다. 공수에 걸쳐 더 눈에 띄었다. 신인답지 않는 느낌까지 들었다.

수바를 먼져 살펴보자.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돋보였다. 가장 돋보이는 건 스피드였다. 신장 대비 스피드가 동급 최고로 보였다. 공격에서도 활발함은 그대로였다. 4,5번을 오가며 해당 포지션에서 해내야 할 스크린과 롤 플레이 등을 성실히 수행, 스페이싱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또, 자신보다 큰 상대와 펌핑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트랜지션 능력도 돋보였다. 강한 집중력이 바탕이 된 모습으로 볼을 끝까지 추격, 트랜지션 상황에서 자신을 늘 포함시켰다. 가장 좋아보인 점은 바로 기본기와 열정이었다. 일본 출신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것 중 하나다. 홍유순도 다르지 않았다.

홍유순은 2024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이다. 지난 주에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홍유순은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전한 후 ”뽑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1분이라도 뛸 수 있도록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 시설도 좋고,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는 팀에 가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이어 홍유순은 “같은 팀 최이샘 언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수비에 조금만 빈틈이 생겨도 바로 공격하는 기술이 대단한 것 같다. 일본에 비해 한국 농구는 몸싸움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몸도 빨리 만들고 슈팅 능력도 키워서 한국 농구에 적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 후 만난 홍유순은 “오늘이 두 번째 경기다. 언니들이 경기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공수에서 다 그렇다. 호흡이 맞지 않아도 걱정없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유순은 농구를 늦게 시작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홍유순은 “부모님도, 오빠도 아마추어 농구를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히가시오사카 조선 중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연이어 홍유순은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스피드가 장점이다. 트랜지션에 능하고 레이업을 잘한다. 피지컬이 약하다. 피니쉬도 약하다. 1대1 수비는 자신이 있다. 로테이션 수비는 더해야 한다. 일본은 스피드를 중심으로, 한국은 피지컬적인 것이 중심인 듯 하다. 아직까지는 그게 차이인 것 같다.”고 전한 후 “개인적으로 코어 훈련을 많이 했다. 부상 방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단단한 코어의 배경을 설명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신입생답게, 활발하게 에너지 레벨을 올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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