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고욱, 뻔뻔남 안우재 캐릭터 호연

손봉석 기자 2024. 8. 28. 2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x TVING 방송 캡처



‘손해 보기 싫어서’ 배우 고욱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역대급 뻔뻔남’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극본 김혜영 / 연출 김정식/ 기획 CJ ENM STUDIOS / 제작 본팩토리)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제로 로맨스를 그린 작품.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 속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의 등장을 알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고욱이 꿀 떨어지는 로맨틱 가이와 양다리 뻔뻔남의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고욱이 연기하는 안우재는 손해영(신민아 분)의 입사 동기로, 깔끔한 외모에 센스 있는 스타일을 자랑하는 훈남 능력자다. 손해영과 비밀리에 사내연애를 하던 중 갑작스레 손해영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애달픈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하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해 결혼식장에서 공개된 식전 영상에서 그가 양다리였음이 드러나고, 이후에도 뻔뻔하게 자신을 차 줘서 고맙다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손해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결혼식장에 나타난 손해영에게 ‘네가 왜 여기서 나와?’하는 눈빛으로 반갑지 않은 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축의금을 돌려달라는 송해영에게 단호하게 안 된다고 거절하고, 사내 공모전에서 손해영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기획안을 만들어 제출한 후 미혼 여직원은 뽑힐 수 없으니 포기하라고 협박을 더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은 그를 역대급 악역 남주로 만들었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왠지 모르게 안우재를 미워할 수 없다는 반응 역시 이어지고 있다. 마냥 무겁지 않게 전반적으로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지는 드라마 분위기에 발맞춰 안우재 역시 지질하고 짠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는 것.

화면을 가득 채우며 눈을 즐겁게 하는 로코 하드캐리 비주얼과 곳곳에서 보여지는 애교 가득한 모습, 손해영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어렴풋이 내비쳐지며 그를 향해 설렘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바.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채를 더해 반박 불가 매력캐를 완성하며 신민아와의 투닥투닥 티키타카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고욱. 그가 앞으로 공개될 회차에서 펼쳐낼 이야기에 궁금증이 한껏 더해지고 있다.

고욱이 출연하는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