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졸혼 9년 내가 나왔으니 내 책임, 아내와 원수는 아냐”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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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 졸혼에 대해 편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8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팔순 생일을 맞았다.
백일섭은 딸과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절연 상태에서 화해했고 아들이 "딸 다시 보니 좋지?"라고 묻자 "편안하잖아. 마음에 응어리가 없으니 좋지"라고 답했다.
백일섭은 "내 책임이다. 내가 들고 나왔으니까. 원수진 건 아니다"며 졸혼에 대해 훨씬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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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 졸혼에 대해 편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8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팔순 생일을 맞았다.
백일섭의 팔순 생일에 아들 가족이 집으로 찾아왔고, 딸은 문자 메시지로 축하했다. 백일섭은 딸과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절연 상태에서 화해했고 아들이 “딸 다시 보니 좋지?”라고 묻자 “편안하잖아. 마음에 응어리가 없으니 좋지”라고 답했다.
이에 아들은 “어제 엄마랑 이야기하는데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좋은 날도 많았잖아’ 하니까 엄마도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좋은 날이 더 많았지, 싸우기는 얼마나 싸워’ 엄마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 모친의 말을 전했다.
전현무는 “시간이 약”이라며 감탄했고, 백일섭은 “서로 미워지는 감정이 없어지니 마음이 편하다. 이제 이러고 사는 게 좋다. 9년 됐는데”라며 졸혼 9년차라 말했다.
백일섭 아들은 “엄마 편에 서 있었다. 그러다가 제가 나이 들고 아기 낳고 아버지에 대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두 분 다 각자 입장이 있으니까. 두 분에게 최선을 다 하자. 살아계시는 동안”이라며 부모님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백일섭은 “내 책임이다. 내가 들고 나왔으니까. 원수진 건 아니다”며 졸혼에 대해 훨씬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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