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커 감독의 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었다"...'맨유 유망주 MF', 번리 이적→4년 계약

노찬혁 기자 2024. 8. 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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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메브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번리 FC로 이적했다/번리 FC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니발 메브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번리 FC로 이적했다.

번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맨유에서 튀니지 국가대표 선수인 한니발 메브리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메브리는 튀니지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 미드필더나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안정적인 발밑을 바탕으로 화려한 개인기를 구사하며 플레이메이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랑스 파리 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메브리는 프랑스 16세 이하(U-16) 대표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AS 모나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에서 불화를 겪은 메브리는 2019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 메브리는 2020-21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무대를 밟았다. 2021-22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2022-23시즌 메브리는 출전 기회를 위해 EFL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2월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41경기 1골 6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니발 메브리./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메브리는 맨유에 복귀하며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 등 주전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메브리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메브리는 지난 시즌 5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맨유 데뷔골을 터트렸다.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메브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1월 이적시장 메브리는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메브리는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더 이상 메브리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고 메브리는 번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형태의 이적이다.

세비야 FC 한니발 메브리./영국 데일리메일 트위터

번리는 EFL 챔피언십 구단이다. 지난 시즌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19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번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스콧 파커 감독을 선임했다.

번리에 합류한 메브리는 "흥분된다. 여기에 와서 기쁘고 팬들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터프무어 분위기는 대단했다. 스콧 파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후 프로젝트가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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