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유럽과 관계 재설정 나서...영·독, 협력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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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독일이 내년 초까지 각 분야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정부 간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담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무역과 경제, 국방 등 각 분야에서 폭넓은 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성장은 정부의 최우선 임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 파트너들과의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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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독일이 내년 초까지 각 분야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정부 간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담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이 "무역과 경제, 국방 등 각 분야에서 폭넓은 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성장은 정부의 최우선 임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 파트너들과의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4년 만의 정권교체로 취임한 스타머 총리는 독일과의 협정 계획을 두고 "한 세대에 한 번뿐인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영국이 유럽연합, EU와의 관계 재설정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동시에 이것이 "영국의 EU 탈퇴를 되돌리거나 단일시장 또는 관세동맹에 다시 진입하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런 입장에 대해 "영국은 언제나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영국이 EU를 떠난 이후에도 이 점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불법 이민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행동계획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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