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리버풀에 '압도적 감사' 표할까…'키에사 이적' 유벤투스, 8월 안으로 산초 영입 올인한다

배웅기 2024. 8. 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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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26)를 리버풀로 떠나보낸 유벤투스가 제이든 산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오래 전부터 키에사 이탈을 대비해 산초를 영입할 의사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8일 "키에사가 리버풀로 가면서 유벤투스는 산초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 제안을 보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산초 연봉을 일부만 분담하는 임대 영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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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페데리코 키에사(26)를 리버풀로 떠나보낸 유벤투스가 제이든 산초(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에사의 리버풀 이적이 기정사실화됐음을 알렸다. 오피셜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키에사가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모험을 기다릴 수 없다"고 소문을 인정했다.


자연스레 눈길은 유벤투스와 산초를 향한다. 유벤투스는 오래 전부터 키에사 이탈을 대비해 산초를 영입할 의사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키에사의 리버풀 이적이 선행된 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협상만 확실히 하면 되는 셈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8일 "키에사가 리버풀로 가면서 유벤투스는 산초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 제안을 보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관건은 유벤투스와 맨유가 절충안을 찾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산초 연봉을 일부만 분담하는 임대 영입을 원한다. 반면 맨유는 완전 이적 혹은 높은 임대료를 희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첼시 또한 산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 역시 라힘 스털링(첼시) 영입을 원하고 있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면 트레이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 EDS(유소년팀) 출신 산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 2017/18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8/19시즌 기량이 만개해 43경기 13골 16도움을 뽑아냈다. 이후 2019/20시즌 44경기 20골 20도움, 2020/21시즌 38경기 16골 20도움을 기록하고 2021년 여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파괴력을 점차 잃어갔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9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로 1군 제외라는 내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결국 올겨울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고, 팀을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끄는 등 자신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임대 복귀 후 텐 하흐 감독과 화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 네덜란드 매체 'AD'와 인터뷰를 통해 "산초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으나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 차기 행선지를 적극 물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365Scores X,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 키에사 떠나보낸 유벤투스, 산초 영입에 '올인' (伊 풋볼 이탈리아)
- 첼시와 경쟁 직면…맨유와 이견 좁히는 게 관건 될 듯
- 텐 하흐 맨유 감독과 화해는 표면적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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