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침입’ 현직 경찰, 13년 전 성폭행 사건 DNA도 일치

박고은 기자 2024. 8. 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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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힌 뒤 유전자(DNA) 대조 분석을 통해 13년 전 성폭행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ㄱ경위를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ㄱ경위의 유전자를 대조·분석했더니, 13년 전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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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 해제·구속 송치
한겨레 자료사진

현직 경찰관이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힌 뒤 유전자(DNA) 대조 분석을 통해 13년 전 성폭행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ㄱ경위를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ㄱ경위는 지난 5월13일 서울 은평구의 한 노래방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이달 검거됐다. 그런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ㄱ경위의 유전자를 대조·분석했더니, 13년 전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40대인 ㄱ경위는 사건 당시에도 현직 경찰관이었다.

경찰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강간 혐의를 추가 적용하고 ㄱ경위를 직위해제했으며 여죄를 수사 중이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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