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 "태권도 오심 항의후 악플 多+경위서 제출..돌아가도 같은 선택할 것"(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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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국가대표팀 오혜리 코치가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 오심 항의'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혜리 코치는 지난 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 2라운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가 진행 중인 코트에 뛰어들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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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팀 오혜리 코치가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 오심 항의'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59회에는 태권도 국가대표팀 오혜리 코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게스트 오혜리 코치에 대해 "남자 티권도 80kg급 이하 경기에서 오심을 잡으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선수를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낸 대단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오혜리 코치는 지난 9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 2라운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가 진행 중인 코트에 뛰어들어 화제가 됐다.
이날 오혜리 코치는 "요즘 인기 실감하냐"는 질문에 "조금 실감한다. 어안이 벙벙하긴 하다. 원래 (선수 시절) 금메달 따고 와도 잘 몰라보셨는데, 여행 중에 알아보시고 특산물 같은 거 챙겨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올림픽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해보자면 우리 서건우 선수의 16강전이었다. 2라운드에서 16대 16 동점이었다. 근데 심판이 상대 선수에게 승리 사인을 주자 오혜리 코치가 올라갔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오혜리 코치는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이거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여기서 만약에 경기가 종료가 됐으면 저희는 뒤집을 수 있는 게 없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선수가 빠져나가면 다음 선수가 들어와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미 승패가 난 건 번복이 안 된다. 오류가 나면 그때 빨리 잡아야 한다. 선수가 퇴장하기 전에"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원래대로 한다면 코칭스태프가 잘못된 걸 바로잡으려면 본부석 모니터하고 있는 그곳에다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끝날 거 같으니까 올라가신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오혜리 코치는 "저도 처음 올라가 봤다. '이거 안 된다. 잡으러 가야 된다' 이런 생각으로 들어갔던 거 같다"면서 "확신이 없으면 저도 못 갔는데, 시스템의 오류라고 생각했다. 틀린 상황이었으면 망신이지 않냐. 그 정도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올라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라가서 '이거 아니다. 우리 뒤차기가 들어갔다. 멈추라'라고 했다. 그랬더니 '선수 대기 시키라'고 하더라. 그래서 승리가 정정됐다"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가 "마음 고생을 하셨을 것 같다. 관중이 야유를 보내고 SNS에서 악플을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오혜리는 "다음 경기 분석해야하는데 욕이 자꾸 와서 잠깐 '방해금지모드'해놨다"라며 남다른 멘털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세계 연맹이 난처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경고를 줬다고 하더라. 내부에서 어떤 정도의 처분을 할지, 출전 정지를 시킬지 심의를 하는 것 같다. 나는 공개 사과 처분을 받았고 우선 경위서를 제출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혜리 코치는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했을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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