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건고, 고등 왕중왕전 우승…개인상도 모두 휩쓸어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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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인 인천대건고가 왕중왕전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대건고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등 개인상도 모두 휩쓸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건고는 27일 안동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김정연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평택진위FC U-18 팀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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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인 인천대건고가 왕중왕전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대건고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등 개인상도 모두 휩쓸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건고는 27일 안동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김정연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평택진위FC U-18 팀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하여 각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팀이 참가해 고등 축구의 최강을 가린다. 지난 8월 12일부터 경북 안동에서 열려 4개 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를 치렀다.
인천대건고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등을 배출한 명문이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만 두 차례(2015, 2018) 기록했는데, 올해 마침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설움을 떨쳐냈다.
평택진위FC U-18 팀은 지난 2020년 창단 직후부터 여러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 축구의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2년 이후 2년 만의 왕중왕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천대건고는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은 주장 황지성이 거머쥐었고, 득점왕은 8골을 뽑아낸 이재환에게 돌아갔다. 또 베스트영플레이어상과 공격상, 수비상, 골키퍼상은 각각 김정연과 손태훈, 한가온, 왕민준이 수상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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