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정에너지분야 고용증가…전산업 평균 두 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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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해 청정 에너지 산업 부문의 일자리가 국가 전체 일자리 증가율의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에너지 가운데 유틸리티 부문과 지붕태양광 산업의 고용은 5.3% 증가하여 18,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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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중 석유,석탄 분야 고용 줄고 천연가스는 증가
미국에서 지난 해 청정 에너지 산업 부문의 일자리가 국가 전체 일자리 증가율의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이 날 발표한 자료에서 2023년 미국내 풍력 태양광 핵 및 배터리 저장을 포함한 청정 에너지 산업 부문에서 총 14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2022년의 3.9% 증가보다 증가폭이 더 커졌고 미국 전체 일자리 증가율 2%의 두 배를 웃돈다.
또 청정 에너지 부문의 노조 조직률이 12.4%로 전체 에너지 산업의 노조 조직률 11%를 처음으로 앞지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 및 공익 산업의 성장과 2022년 초당적으로 합의한 칩스법과 인플레감축법(IRA) 등 법안이 통과된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에너지부는 밝혔다.
청정에너지 가운데 유틸리티 부문과 지붕태양광 산업의 고용은 5.3% 증가하여 18,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태양광 산업 규모도 가장 큰 캘리포니아의 태양광 설치 산업은 높은 고금리와 소비자가 지붕 패널에서 생성한 초과 전력에 대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순계량기 요금을 낮추면서 17,000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석 연료 부문의 신규 일자리는 석유, 석탄 부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난 해 천연가스 부문이 이례적으로 증가하면서 엇갈렸다. 천연가스 부문 인력은 77,000명 이상 또는 13.3% 증가한 반면, 석유 부문의 일자리는 44,000명 이상 또는 6% 줄어들었다. 석탄 부문 일자리 역시 발전이 석탄에서 가스, 풍력 및 태양광으로 계속 전환되면서 8,500명 또는 5.3% 감소했다.
에너지부의 에너지 일자리 책임자인 베다니 존스는 법률과 민간 투자로 주도된 청정에너지 건설 일자리는 앞으로도 수십년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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