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태풍 영향으로 동쪽 지역에 비바람…서쪽은 폭염
강아랑 2024. 8. 28. 22:07
서쪽 지역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연일 동풍이 불며 동쪽 지역의 폭염 특보는 해제됐고, 아침 공기도 비교적 선선해졌습니다.
이렇게 동풍이 불어오는 건 바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때문입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세력이 매우 강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태풍과 인접한 제주도와 남해안에 현재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고, 내일은 영남 해안가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모레까지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제주 등지에 최대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 제주 부근 해상에서 최고 5~6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강원 산지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지만 강릉은 한낮에 27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도 동쪽과 서쪽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한낮에 포항 27도, 전주 34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차츰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진행: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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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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