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감격의 득점포’ 마테우스, “울산 도울 선수임을 증명하고 싶었어”

이현민 2024. 8. 28.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HD의 '척추' 마테우스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날 울산은 유스 출신인 수비수 임종은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마테우스가 지난 4월 24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코리아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의 ‘척추’ 마테우스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서 2-2로 비겼다. 1, 2차전 합계 3-2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울산은 유스 출신인 수비수 임종은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마테우스가 지난 4월 24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이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코리아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경기 후 마주한 마테우스는 “좋은 밤이다. 너무 어려운 경기였다. 경기했을 때 상대는 훈련이 잘된 팀이라 느꼈다. 감독님이 경기를 준비하고 훈련하면서 노력하셨다.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마테우스는 1-1로 맞선 후반 9분 상대 문전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잡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처용전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의미다. 더불어 팬들 앞에서 엄지를 치켜세우는 건 나의 표현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전반기 때는 출전 시간 자체가 적었다. 김판곤 감독 부임 후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에 마테우스는 “어려운 순간이 지나왔다. 최선을 다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팀원들도 내가 노력하는 걸 안다. 새로운 감독님이 자신감과 믿음을 주셨다. 이케다 세이고 코치, 통역관도 내게 힘을 준다.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오셨을 때 기회라 생각했다. 훈련을 열심히 했다. 내가 울산을 도와줄 선수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내게 ‘너의 스타일을 너무 좋아한다. 멀리서 관찰했다’는 말을 해주셨다. 동기부여로 다가왔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