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황재균 동점 홈런+10회 장성우 결승타 '대거 4득점' KT, LG와 연장 승부 끝 짜릿한 역전 승 [잠실에서mhn]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KT가 10회 대거 득점을 올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 위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연장 승부 끝에 7-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전날 패배 설욕함과 동시에, 시즌 전적 60승 62패 2무를 마크하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KT 타선에선 장성우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10회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 2타점 1득점 활약했다. 황재균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이 로하스, 김민혁 멀티히트로 좋았다.
LG 타선에선 문보경이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신민재 3안타 1볼넷 3출루를, 홍창기 멀티히트 멀티히트 2득점, 박해민 멀티 히트로 좋았다.
이날 LG 선발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 8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원태는 이날 8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KT 선발 조이현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8일 LG vs KT 선발 라인업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최원태.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허도환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또 이날 LG는 송찬의를 말소하고 김범석을 콜업했다.
이에 맞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이호연(2루수)-신본기(유격수)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조이현.
전날과 비교해 타선에 많은 변화가 보였던 KT다. 전날 키스톤 콤비로 나선 오윤석과 심우준이 빠지고 이호연과 신본기가 각각 선발 2루수와 유격수로 나섰다. 또 황재균이 4번타자로, 오재일이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장성우 역시 3번타자 포수로 나선 KT 라인업이다.
-'돌아온' 장성우 희생플라이, 선취점 가져간 KT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테이블세터진이 연속 안타를 올린 데 이어 돌아온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올렸다. 1회초 선두로 나선 로하스와 김민혁이 연속 안타를 올리며 무사 1, 3루 시작부터 찬스를 만든 KT는 3번타자로 나선 장성우가 좌측 펜스 앞까지 가는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사이 3루주자였던 로하스가 홈을 밟아 1-0 선취점을 올렸다.
반면 1회말 LG는 선두 홍창기가 우중간 안타 출루한 데 이어 신민재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오스틴 좌익수 뜬공, 문보경이 포수 파울플라이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말에도 LG는 2사 후 오지환 좌전 안타와 박해민 우전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잡았으나 허도환이 우익수 뜬공 물러나며 이번에도 득점없이 잔루를 남겼다.
-오스틴의 전력질주, 동점 점수를 만들어내다
5회말 LG는 마침내 동점 점수를 만들어냈다. 2사 후 홍창기와 신민재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LG는 후속 오스틴의 3루 라인 선상을 타고 흐르는 땅볼을 쳤다.
공은 떼굴떼굴 흘러갔고 결국 파울 라인 안쪽에 멈춰 서면서 오스틴의 내야 안타가 만들어졌다. KT 수비진이 공을 줍지 않고 주시하는 사이,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아 1-1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춘 LG 트윈스다.
-문보경 역전 스리런 작렬
이어 LG는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 점수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문보물, LG의 새오운 4번타자' 문보경이었다. 7회말 LG는 1사 후 홍창기 볼넷, 신민재 좌전 안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속 오스틴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2루에서 신민재가 포스 아웃되었으나 1루에서 오스틴이 세이프 되며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문보경이 해냈다. 문보경은 KT 바뀐 투수 김민과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가운데로 몰린 133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통타해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장식하며 4-1의 점수를 만들어냈다. 특히 해당 홈런은 문보경의 시즌 16호였다.
-KT의 반격
KT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오윤석이 김진성의 초구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2-4, 추격의 서막을 알린 KT는 2사 후 장성우의 좌전 안타로 흐름을 바꿨다. 이어 황재균 역시 김진성의 초구 143km 직구를 공략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4-4 동점 솔로포를 작렬해내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최근 김진성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키움전 0.2이닝 1홈런 3실점, 25일 1이닝 2실점을 올렸던 김진성은 이날 역시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1이닝 3실점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회말 LG는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홍창기 자동 고의4구, 신민재 볼넷 등 타자들이 걸어나가며 2사 만루를 채웠으나 오스틴이 1루수 뜬공 물러나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초 LG 마운드엔 마무리 유영찬이 올라 오재일 2루수 땅볼, 배정대 삼진, 심우준 3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하며 KT 타선을 잘 처리했다.
KT의 역전
연장 10회초 KT는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오윤석 내야 안타, 로하스 우전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장성우가 또 다시 바뀐 LG 이지강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4-5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황재균 마저 볼넷 골라 출루하며 1사 만루를 채운 KT는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오재일의 희생 플라이, 배정대의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8-4 승리의 마침표를 찍어냈다.
사진=연합뉴스,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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