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레바논 국경서 드론 공격…4명 사망

레바논 접경지의 시리아 국경검문소를 지나던 차량이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받아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방향의 국경검문소 근처에서 차량 1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폭발했습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출신 3명과 레바논 국적 1명이 숨졌다고 관측소는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3명이 이슬라믹지하드 대원들이며, 레바논인은 헤즈볼라 소속이었다고 현지 보안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이슬라믹지하드 작전 부서의 테러리스트 파리스 카심 등을 제거했다"며 카심이 레바논에서 활동할 헤즈볼라 대원을 모집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리아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