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7득점' 두산, NC 꺾고 2연승…4위 유지

이상필 기자 2024. 8.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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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두산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NC는 8회말 도태훈의 볼넷과 상대 실책, 권희동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제러드의 투런포까지 보탠 두산은 8-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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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두산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64승2무60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52승2무65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김기연과 제러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NC 선발투수 임상현은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유지했다. 양 팀 선발투수 김민규와 임상현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제몫을 했다. 이후 두 팀은 불펜진을 조기 가동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불펜 싸움에 들어선 뒤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균형이 깨진 것은 8회초였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기연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8회말 도태훈의 볼넷과 상대 실책, 권희동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휘집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양의지가 장타를 터뜨린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며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2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이유찬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정수빈의 3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러드의 투런포까지 보탠 두산은 8-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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