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징크스’ 극복한 울산, ‘4연패 사슬’ 끊은 포항…‘동해안 더비’ 코리아컵 결승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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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영원한 라이벌'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코리아컵(FA) 결승에서 펼쳐진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1·2차전 전적 1승1무(합계 스코어 3-2)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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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1·2차전 전적 1승1무(합계 스코어 3-2)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태하 감독의 포항도 이날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홈 2차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따돌리고 역시 준결승 전적 1승1무(합계 스코어 4-3)로 결승에 올랐다. 포항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최다 6회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 13분 임종은의 선제골로 앞선 울산은 후반 2분 광주 오후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8분 마테우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했으나, 후반 44분 오후성에게 또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원정 1차전 1-0 승리에 힘입어 웃을 수 있었다.
이로써 코리아컵~K리그1을 오간 광주와 3연전을 2승1무로 마친 울산은 준우승에 머문 2020년 이후 4년 만에 코리아컵 결승에 다시 올라 2017년 첫 우승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바라보게 됐다. 반면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리한 상황에서 치른 90분이었다. 울산은 21일 원정 1차전 승리 덕분에 이날은 비겨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게다가 2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에서도 광주를 1-0으로 꺾은 터라 분위기까지 좋았다.
울산이 준비한 시나리오가 빠르게 맞아떨어졌다. 홈경기, 이른 시간대 세트피스 선제골은 필승공식이다. 울산은 전반 초반 센터백 임종은이 이명재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광주는 만만치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오후성이 2분 만에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8분 주민규가 흘린 볼을 마테우스가 추가골로 연결하면서 다시 앞섰다. 막판 대공세를 펼친 광주가 오후성의 골로 또 한번 균형을 맞췄으나, 기적은 없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도중 포항의 결승행 소식을 접한 김판곤 울산 감독은 “특별한 승부다. 최상의 경기력으로 꼭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항도 안방에서 빠른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전반 5분 백성동의 도움을 받아 안재준이 득점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의 제주가 금세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남태희 대신 투입된 헤이스가 7분 만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막판 깨졌다. 이번에는 포항의 교체카드가 통했다.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은 어정원이 1분 뒤 결승골을 뽑았다. 제주는 동점을 향해 사력을 다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울산|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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