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2026 의대 증원 유예 제안' 한동훈에 "정치 끝난 꼴"

정인선 기자 2024. 8. 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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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의대증원 유예'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문제는 당면한 2025년 입시지 2026년 입시가 아니다"라며 "집권당 대표라는 사람이 겨우 그걸 이야기했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은 이제 정치적으로 끝난 꼴이 돼버렸다"며 "2025년 입시에 대해 이야기했다가 윤석열한테 배척당했다면 그 나마 할 말을 했다는 평가나 받을 것이지만 겨우 2026년 입시를 이야기했다가 그 모양이 됐으니 완전히 바보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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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이상돈닷컴 누리집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의대증원 유예'를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문제는 당면한 2025년 입시지 2026년 입시가 아니다"라며 "집권당 대표라는 사람이 겨우 그걸 이야기했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상돈닷컴' 누리집에 '정신이 혼미한 한동훈'이라는 칼럼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훈은 이제 정치적으로 끝난 꼴이 돼버렸다"며 "2025년 입시에 대해 이야기했다가 윤석열한테 배척당했다면 그 나마 할 말을 했다는 평가나 받을 것이지만 겨우 2026년 입시를 이야기했다가 그 모양이 됐으니 완전히 바보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의정갈등 해소 방안으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유예를 제의했으나 대통령실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민주당은 이 문제로 인해 윤석열 정권이 붕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의료공백 대책 특위를 만들었다"며 "김윤을 영입한 민주당은 '2000명 증원'의 원천 저작권자다. 그런데 이것을 엉뚱하게 윤석열이 물어가서 터뜨려서 이 모양이 된 것인데, 민주당은 자신들이 원천 저작권자란 사실은 묻어두고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는 형상"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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