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국 교수 "외향적 사람 = 빨리 죽어"→유재석·조세호 '당황'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가 성향 별 차이점을 설명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서은국 교수가 출연해 '행복'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 교수는 "행복을 느끼는 개인 차가 있다. 아주 크다. 우선 선천적인 기질이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표적으로 나오는 특성이 외향성이라는 성격 기질이 행복과 확실히 관련이 있다는 것이 수백 수천 편의 논문에서 반복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사람을 많이 만나서다. 행복감은 인간에게 중요한 자원을 만났을 때 커진다. 그런데 인간에게 가장 큰 자원은 사람이다. 호모 사피엔스에게 제일 재밌는 건 다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성격의 외향성을 칭송하는 것이 아니다. 외향적인 사람이 가진 단점도 많다. 그래서 사실 많이 죽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당황해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많이 나서다 보니 확률적으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