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제주 체육 새 역사' 오예진
(앵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개인 종목 금메달 리스트가 나왔습니다.
바로 공기 권총 10미터에 출전했던 오예진 선수인데요.
제주로 금의환양한 오예진 선수의 소감과 앞으로 목표를 이효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Q1.고향 제주서도 많은 축하.. 감회는?
"제주도에서 도청이나 체육회나 연맹에서 이렇게 축하행사를 너무 많이 해주셔서 이제 메달 땄다는 게 굉장히 실감 나고 또 제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어서 제주 사격과 제주도가 알려져서 기분이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Q2. 제주에 온 뒤 어떻게 지냈는지?
"제가 포상 휴가를 받고 제주에 왔는데 행사들이 계속 있고, 인터뷰나 방송 촬영을 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고, 어제는 친구를 만나서 오랜만에 재밌게 놀았어요"
Q3. 자신만의 집중력 비법은?
"혼잣말을 하는 편이에요. 머릿속으로 저랑 대화를 하면서 '예진아 잘할 수 있어, 지금 뭐가 안 되는 것 같아' 이러면서 대화를 좀 하는 것 같습니다"
Q4. 사격 종목의 매력은?
"일단 쉽게 접할 수 없는 종목이다 보니까 이제 한 번 사격에 흥미를 느끼면 빠져나오기 힘든 그런 매력이 있고, 또 총 쏘는 게 아무래도 실탄으로 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에서도 스펙터클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Q5. 사격에 많은 관심.. 전하고 싶은 말은?
"사격이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사격에 대해 잘 모르세요. 그래서 이번 계기로 사격이 좀 더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짧게 관심이 오는 게 아니고 좀 길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6. 올림픽 이후 선수로서 달라진 점
"달라진 게 있다면 부담감이 조금 더 커졌다 이런 것밖에 없고, 경기 준비할 때 큰 대회니까 더 잘해야 돼 이런 건 없고, 평소처럼 하면 잘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Q7.앞으로의 꿈과 목표
"앞으로 아시아 선수권대회나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대회 이런 큰 대회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곳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더 열심히 훈련해야.. 또 그랜드슬램까지 목표를 갖고 열심히 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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