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기숙사 들어가 속옷 사진 찍은 남고생 "단순 호기심" 변명

이소은 기자 2024. 8.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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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숙사에 들어가 속옷을 촬영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경찰에 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여자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속옷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5월부터 한 달여 간 6차례에 걸쳐 자신이 다니는 충주 모 고등학교의 여자 기숙사 방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학생의 속옷 등을 촬영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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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숙사에 들어가 속옷을 촬영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경찰에 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 속옷을 촬영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경찰에 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는 여자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속옷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5월부터 한 달여 간 6차례에 걸쳐 자신이 다니는 충주 모 고등학교의 여자 기숙사 방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학생의 속옷 등을 촬영한 혐의다. 그는 여학생들이 주로 퇴실하는 금요일 밤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6월 중순께 몰래 방에 들어가려 문을 열었다가 안에 있던 여학생에게 들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지원교육청은 지난 9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을 퇴학 처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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