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이닝 10K 무실점’ 와이스 완벽투 빛났다!…‘장진혁+이도윤 5타점 합작’ 한화, 롯데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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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전날(27일)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7-0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더불어 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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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전날(27일)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7일 1-3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57승 2무 61패를 기록했다. 반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롯데는 62패(52승 3무)째를 떠안았다.
이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나승엽(1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찰리 반즈.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채은성, 황영묵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텄다. 이어 최재훈, 이도윤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장진혁이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침묵하던 롯데는 5회말 첫 기회와 마주했다. 나승엽의 볼넷과 박승욱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연결된 것. 그러나 대타 노진혁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한화는 6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땅볼을 친 뒤 상대 2루수 고승민의 포구 실책을 틈타 출루했다. 이어 노시환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태연의 2루 도루와 직후 나온 롯데 2루수 고승민의 포구 실책으로 1사 3루가 완성됐다. 여기에서 채은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페라자의 우중월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 번트, 노시환의 볼넷, 상대 배터리의 포일, 채은성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최재훈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이도윤과 장진혁이 연달아 2타점 우중월 적시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94개의 공을 뿌리며 6.2이닝을 1피안타 3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이후 박상원(0.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이상규(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장진혁(4타수 2안타 3타점), 이도윤(4타수 2안타 2타점)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밖에 채은성(2타수 1안타 1타점), 황영묵(2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롯데는 2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반즈(7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는 분전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8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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