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빅미스→터질 게 터졌다, 뮌헨 새 센터백 영입설... '독일 국대' 조나단 타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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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괴물 수비수' 김민재(28)에겐 큰일이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수 있다.
90MIN도 "이토 히로키의 부상으로 뮌헨이 쓸 수 있는 센터백은 단 3명뿐이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라면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매우 불안했다. 또 김민재의 실수는 상대의 골로 이어졌다. 개막전으로 인해 뮌헨은 타 영입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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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 90MIN 독일판은 28일(한국시간) "조나단 타(레버쿠젠)의 뮌헨 이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올 여름 내내 뮌헨이 타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별 다른 진전이 없어 타는 소속팀 레버쿠젠에 잔류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타 이적설이 다시 떠올랐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뮌헨과 레버쿠젠이 타 이적 협상을 위해 다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뮌헨이 타를 영입할 수 없었던 결정적 이유는 바로 이적료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뮌헨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이바 알힐랄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높은 돈을 받고 코망을 처분한다면 타를 영입할 자금이 생기는 것이다. 코망도 이적 의사를 밝혀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매체는 "(코망을 판 돈) 그 돈으로 뮌헨은 다시 한 번 타를 노릴 것"이라며 "뮌헨에는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 르로이 사네, 새로운 멤버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다. 코망을 대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망의 이적료를 온전히 타 영입에 사용할 수 있다.
뮌헨의 수비가 불안한 것도 한몫했다. 특히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개막 1라운드부터 빅미스를 범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에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팀에 실점을 안겼다. 뮌헨은 이후 상대 자책골, 세르주 그나브리의 결승골을 더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김민재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 사미 케디라 등은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저격했다. 독일 매체들도 뜻을 같이 했다. 독일 매체 RAN은 "괴물이 사라졌다"며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수비 괴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뮌헨에선 불안감만 안겨주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신장 '195cm' 장신 센터백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우승을 이끈 핵심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걷어내기 3.1회, 공중볼 경합 2차례 승리 등을 기록했다. 높은 신장을 이용한 공중볼 차단, 집중력 높은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리그 4골을 기록할 만큼 세트피스에서의 '한 방'까지 갖췄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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