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4%P 앞서… 전대 효과 크게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전당대회 후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컨벤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선 출마 이후 첫 인터뷰를 한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첫 인터뷰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인터뷰 예정
트럼프, 해리스와 TV토론 연일 어깃장
“ABC 가짜뉴스가 생중계 예정” 비꼬아
해리스 부통령이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전당대회 개최에 따른 추가 상승세는 없었던 것이다. 반면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개인적 호감도는 전당대회 전(39%)보다 3%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첫 인터뷰를 한다. 해리스 부통령이 약 한 달간 인터뷰나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데 대해 공화당이나 폭스뉴스 등 우파 성향 매체들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에도 월즈 주지사와의 합동 인터뷰라는 점에서 공화당 일각의 비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해리스 동지와의 토론에 대해 급진 좌파 민주당과 합의했다”며 “토론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업계에서 가장 불공정한 ABC 가짜 뉴스가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토론 규칙 쟁점인 ‘마이크 음소거’ 문제로 토론을 하지 않겠다며 어깃장을 놨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장을 자꾸 번복하는 것은 기싸움의 의도가 다분하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 음소거 문제도 해결된 것처럼 간접적으로 시사했지만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 측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미 검찰은 공소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관련 공소 사실 일부를 삭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구성된 보수 우위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1일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행위에 대한 형사상 면책 특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결정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