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 AJ대원과 공동주택 자원순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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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은 우선 선별시설에서 사람이 손으로 분류하는 비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J대원이 관리하는 공동주택에 쓰샘 설치 △이노버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고품질 원료 별도 수집·수거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사용자 대상 친환경 활동 보상 플랫폼 운영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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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을 운영하는 이노버스가 건물관리 기업 AJ대원과 공동주택 내 자원순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은 우선 선별시설에서 사람이 손으로 분류하는 비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플라스틱 합성원료, 라벨, 음식 찌꺼기 등 이물질로 인한 원료 품질 저하가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떨어트리는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투명페트병은 재활용을 통해 식품 용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 원료인 만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노버스 관계자는 "쓰샘은 페트병을 투입하면 기기 내부에서 99% 정확도로 투명페트병 선별이 가능하다. 폐기물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플레이크 공정으로 바로 보낼 수 있는 효율적인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J대원이 관리하는 공동주택에 쓰샘 설치 △이노버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고품질 원료 별도 수집·수거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사용자 대상 친환경 활동 보상 플랫폼 운영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마케팅에 협력한다.
김홍철 AJ대원 대표는 "이노버스의 AI 기반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의 재활용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진혁 이노버스 대표는 "쓰샘이 공공주택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촉진하고 고품질 재활용 원료의 자원순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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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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