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독일과 양국 무역·국방 등 관계 심화위한 조약 체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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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케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 양국의 무역, 국방 및 기타 관계 심화를 위한 조약 체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관계 '재설정'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스타머 총리는 이밖에 영국과 독일 양국이 불법 이민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행동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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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과 양자협정 체결 희
[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케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 양국의 무역, 국방 및 기타 관계 심화를 위한 조약 체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관계 '재설정'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숄츠 독일 총리는 영국의 중도좌파 동료 지도자 스타머가 영국과 EU 간 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을 바라는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스타머 총리가 내민 손을 잡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머는 전 보수당 영국 정부가 선거에서 패한 후 7월 초 취임했다. 영국이 EU를 탈퇴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스타머는 브렉시트 조건에 대한 수년 간의 격렬한 논쟁으로 경색된 관계를 재건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의 양자 협정을 올해 말까지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경제, 국방, 그리고 많은 다른 문제들을 다루는 것은 야심찬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최대 군사 후원자들 중 하나로 꼽히는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밖에 영국과 독일 양국이 불법 이민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행동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르완다로 불법 이주자들을 일방적으로 보낸다는 전 보수당 정부의 계획을 백지화시켰지만, 여전히 소형 보트로 영국해협을 건너려는 이주민들을 막아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주 문제는 또 숄츠 총리의 독일 정부에도 오랫동안 큰 압력을 가해온 사안으로 지난 23일 졸링겐에서 추방을 피하려는 시리아 출신의 극단주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후 압력은 더욱 거세졌다.
제안된 영국-독일 조약은 부분적으로 영국이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와 체결한 국방, 안보, 그리고 인신매매 폭력조직에 대한 더 긴밀한 법 집행 협력에 관한 협정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과의 (관계)재설정을 원한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발언에도 불구, 스타머는 "관계 재설정이 브렉시트를 뒤집거나 단일시장이나 관세동맹에 다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방과 경제, 교류를 포함하는 여러 측면에서 더 긴밀한 관계를 갖겠지만, 청소년 이동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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