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쓰는 19세…점점 강해지는 김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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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19살 신인 김택연 투수가 어제(27일)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는데요. 앵커>
<기자> 어제 NC전 8회 투아웃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며 두산의 승리를 지킨 김택연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로 지난 2006년 롯데 나승현의 16개를 넘어 고졸 신인 투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자>
지난 6월 13일 홍건희를 대신해 두산의 새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뒤, 김택연의 구위는 더 무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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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19살 신인 김택연 투수가 어제(27일)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는데요. 마무리투수 낙점 이후 더 강력해진 구위를 앞세워 국내 최고의 수호신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NC전 8회 투아웃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며 두산의 승리를 지킨 김택연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로 지난 2006년 롯데 나승현의 16개를 넘어 고졸 신인 투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6월 13일 홍건희를 대신해 두산의 새 마무리투수로 낙점된 뒤, 김택연의 구위는 더 무서워졌습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볼넷과 실점은 줄이며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낮췄고, 마무리 낙점 이후 지금까지 KT 박영현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지만 지친 기색도 없습니다.
4월까지 시속 146km대였던 직구 평균 속도가 점점 빨라져 8월에는 시속 150k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김택연보다 빠른 직구를 던진 국내 투수는 한화 문동주와 김서현, 둘 뿐입니다.
[김택연/두산 투수 : 저 하나 때문에도 한순간에 팀이 질 수 있는 보직이다 보니까, 뒤에 투수가 없다 생각하고 던지고 있고, 책임감 있게 던지고 내려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믿기 힘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김택연은, 신인왕 후보 1순위를 넘어, 국내 최고의 '강속구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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