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4연패'하던 울산, 판버지 온 이후 '2승1무'... 천적 관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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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울산 HD의 '광주FC 공포증'을 제대로 끊어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합산 3-2로 이기고 결승으로 향했다.
한편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혈투를 벌였다.
울산은 이날 홈에서 열린 코리아컵 2차전에서는 광주와 2-2로 비겼지만 1차전 승리 덕에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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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판곤 감독이 울산 HD의 '광주FC 공포증'을 제대로 끊어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합산 3-2로 이기고 결승으로 향했다.
한편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혈투를 벌였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임종은의 헤딩골과, 후반 9분 박스 안 마테우스의 침착한 침슛 득점 덕에 오후성의 멀티골이 나온 광주를 뿌리치고 결승에 오르게 됐다.
김판곤 감독 부임 전 울산은 광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 9월3일 경기부터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울산은 2023시즌 선수단 연봉지출 순위 2위였고, 광주는 K리그1 최하위인 12위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울산이 달라졌다. 지난 21일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25일 리그 경기에서 모두 원정 1-0 승리를 거두며 상대 2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이날 홈에서 열린 코리아컵 2차전에서는 광주와 2-2로 비겼지만 1차전 승리 덕에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승리와 다름없는 듯한 무승부였다.
'판버지' 강림 후 광주와의 천적 관계를 제대로 끊은 울산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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