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체육예산 416억 지자체 직접 지원

이강은 2024. 8. 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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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거쳐 지역에 교부하던 생활체육 예산 가운데 416억원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행한다.

문체부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낡은 관행을 지적받은 대한체육회의 일부 생활체육 예산(416억원)을 지자체가 시도체육회에 집행하도록 이관했다.

체육회는 문체부로부터 연간 4200억원을 받아 시도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에 예산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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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이관 않고 집행
문체부 총 예산 7.1조… 2.4%↑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거쳐 지역에 교부하던 생활체육 예산 가운데 416억원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행한다.

문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이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연합뉴스
문체부 예산은 올해 대비 2.4%(1669억원) 증가한 7조1214억원으로 편성됐다. 7조원을 넘긴 것은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체육 분야는 올해 대비 587억원(3.6%) 증액된 1조6751억원으로 부문별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문체부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낡은 관행을 지적받은 대한체육회의 일부 생활체육 예산(416억원)을 지자체가 시도체육회에 집행하도록 이관했다. 체육회는 문체부로부터 연간 4200억원을 받아 시도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에 예산을 지원해 왔다.

문체부는 지방비 연계를 통한 생활체육 예산 확대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를 시작으로 효과적인 체육 정책을 위한 예산 체계를 지속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체육회 시스템의 한계를 언급하며 일부 예산을 직접 교부할 뜻을 밝혔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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