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토트넘이 노리던 키에사, 리버풀 이적 근접!···4년 계약 개인 조건 합의 임박→이적료 협상 진행 중

리버풀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는 유벤투스 페데리코 키에사. Liverpool Goals

반전이다. 유벤투스의 방출 대상으로 전락한 페데리코 키에사(27)가 리버풀로의 깜짝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데리코 키에사와 리버풀의 개인 조건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최종적인 세부사항은 오늘 정리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월요일에 독점적으로 공개된 초기 협상 이후 4년 계약이 준비됐다. 유벤투스와 리버풀은 이적료에 대해 합의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데리코 키에사. Getty Images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인 키에사는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조국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키에사는 이후 유벤투스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까지 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21경기 5골 2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그의 이름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었다.

페데리코 키에사. Getty Images

그런 가운데 새롭게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방출 대상으로 올렸다. 프리시즌 팀의 전지 훈련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키에사는 홀로 이탈리아에 남아 훈련했다.

그러면서 키에사의 이적이 확실시됐고 여러 클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역시 키에사의 영입을 노렸다. 키에사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리버풀이 갑작스럽게 키에사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현재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키에사와의 개인 조건 합의를 앞두고 있다. 유벤투스와도 이적료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적시장 막판 깜짝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리버풀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는 유벤투스 페데리코 키에사. LiveScore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