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의료대란 문책" 꺼낸 나경원…'누가 책임자?' 질문엔
[기자]
지난 전당대회 이후에 오랜만에 나경원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의료대란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의정갈등) 문제를 무조건적으로 끌고와서 지금 9월이 됐는데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은 저는 이 관련 부처의 책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앵커]
관련 부처의 책임자들 누구 얘기하는 걸까요?
[기자]
그러자 당연히 책임자가 누구냐 진행자가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목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얘기하면 책임자 주체 그 주어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한 건데요. 복지부의 조규홍 차관이나 박민수 차관이냐, 물었더니 이 정도까지만 얘기하자. 그렇다고 하자면 혹시 대통령실도 변해야 하느냐 다시 물었지만 어쨌든 새로운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참고로 나경원 의원 지난 전당대회 당시에 총선에 참패했는데 무엇이 원인이냐고 물어봤을 때 자신은 의정 갈등이라고 하면서 당시 한덕수 총리한테 말했지만 결국 2,000명 증원 그대로 발표가 돼서 아쉬웠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한덕수 총리가 책임자냐고 볼 수 있는데 한 총리는 이미 사퇴를 표명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나 의원이 지목한 그 책임자가 누군지는 모호한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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