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GS칼텍스’ FA 이적 후 쏟아지는 관심…이적생은 더 잘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할게요” [MK청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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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철저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25)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현대건설을 떠나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주향은 2024-25시즌 총액 2억 2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7000만 원)을 받는다.
김주향은 "지금 주시는 모든 관심이 감사할 뿐이다. 그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 시즌 때 보여줘야 한다. 관심을 받은 만큼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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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철저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25)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현대건설을 떠나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주향은 2024-25시즌 총액 2억 2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7000만 원)을 받는다. 이후 두 시즌은 각각 총액 2억 5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1억원). 3년 총액 7억 2000만 원이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은 김주향은 IBK기업은행, 그리고 다시 현대건설로 와 지난 시즌 통합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통산 150경기 927점 공격 성공률 32.76% 리시브 효율 25.821%를 기록 중인 김주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2019-20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IBK기업은행에서 세 시즌 연속 20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주전급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두 시즌은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GS칼텍스에서도 경쟁은 당연하다. 아시아쿼터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스테파니)를 비롯해 유서연, 권민지와 경쟁을 해야 한다.
그 역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스테파니가 부족한 부분을 우리 국내 선수들이 잘 채운다면 팀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변화가 많다. 감독도 바뀌었고, 강소휘-한다혜-최은지 등 주전 선수들도 대거 떠났다. 정대영과 한수지는 은퇴를 선언했다.
GS칼텍스가 돈을 주고 데려온 이적생인 만큼, 그만큼 부담감도 느끼고 책임감도 느낀다. 어쩌면 FA 이적생의 숙명이다.
그는 “부담이 없는 건 안다. 나도 모르게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내가 (유)서연 언니와 (안)혜진 언니와 함께 역할을 잘 해야 한다. 서로 말 많이 하며 부족한 부분 채운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으로는 많은 관심도 받고 있어 설렘도 느낀다. 김주향은 “지금 주시는 모든 관심이 감사할 뿐이다. 그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 시즌 때 보여줘야 한다. 관심을 받은 만큼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청평=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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