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투자 금액만 1876억' PL 잔류에 목숨을 걸었다...'승격팀' 입스위치, '10번째 완전 이적생' 오그베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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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 타운이 또 한 명의 선수를 품었다.
입스위치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턴 타운으로부터 치에도지 오그베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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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입스위치 타운이 또 한 명의 선수를 품었다.
입스위치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루턴 타운으로부터 치에도지 오그베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비공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입스위치에 합류한 오그베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감독과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이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믿어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큰 의미가 됐다. 나는 그가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라고 이적 소감을 드러냈다.
오그베네는 아일랜드 국적의 윙어다. 본래 나이지리아 태생으로 아프리칸 특유의 쫄깃한 움직임과 날렵한 몸놀림이 돋보인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폭발적인 유형의 윙어로 단순한 돌파 만으로 상대 수비를 쉽게 벗겨낼 수 있다.
아일랜드 리그의 코크 시티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브렌트포드에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통산 9경기 출전에 그친 후, 2019-20시즌 로더럼으로 이적했고 여기서 날개를 달았다.
로더럼에서 통산 136경기 14골 2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1-22시즌엔 리그 45경기에서 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3-24시즌엔 루턴으로 이적하며 PL을 경험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나서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루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팀은 강등권에 머무르며 잔류에 실패했다.
짧은 PL 생활을 마무리한 오그베네. 다행히 입스위치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 번 PL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오그베네는 입스위치의 10번째 완전 이적생이다. 이번 시즌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입스위치는 오마리 허친슨을 비롯해 제이콥 그리브스, 리암 델랍, 잭 클라크, 다라 오셰이, 사미 스즈모딕스, 아리아네트 무리치, 코너 타운센드, 벤 존슨을 영입했다. 옌스 카유스테와 칼빈 필립스 등 임대생까지 포함하면 영입생은 더욱 많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입스위치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1억 2600만 유로(약 1876억 원)를 투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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