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체코 원전 수주 관련 쟁송, 조만간 잘 마무리"

박광렬 2024. 8. 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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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소송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은 조만간 잘 마무리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사장은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무궁화포럼 조찬 강연에서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보도가 나온 점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들 기술이니 수출에 허가가 필요하다는 게 웨스팅하우스 측 주장이지만, 우리는 지난 1997년 맺은 협정을 들어 수출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라며 소송 중재를 중간에 잘 협의해 끝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논란이 사업 좌초나 본계약 이득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에는, 잘 될 것이고 계약에 있어 손해를 본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며 다양한 전략과 정책이 필요한 만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무궁화포럼은 핵무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입법·정책 개발 목적으로 설립된 여당 의원 주축 모임입니다.

유용원 의원은 한국이 원전 강국임에도 기술 개발 접근성이 제한돼 있다며 우라늄 등 핵심 자원 공급 채널 다변화와 미국 등 우방국과의 협력 강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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