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前 부총리 별세
권순완 기자 2024. 8. 28. 20:36
최각규(90) 전 부총리가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강원 강릉 출신인 최 전 부총리는 강릉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7회)에 합격해 재무부 예산국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1970년대 농수산부 장관과 상공 장관을 거쳤고, 1980년대에는 한비 사장, 한양화학 사장, 석유협회 회장 등 산업 현장에서 활동했다. 고인은 13대 총선 때 강릉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공화당 사무총장과 민자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고, 1991년에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임명됐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강원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초대 민선 도지사가 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조은희씨와 딸 제윤·희윤씨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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