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생아 수 지난해 23만명…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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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지난해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7.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충북(1.7%)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충북·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 모두 전년대비 줄었다.
혼인 외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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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지난해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 9200명(7.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출생통계(확정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전년보다 첫째아는 6600명(4.6%)이, 둘째아는 9600명(11.4%), 셋째아 이상은 3000명(14.7%)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충북(1.7%)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충북·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 모두 전년대비 줄었다. 지역별로 세종·전남(0.97명)이 가장 높고, 부산(0.66명)·서울(0.55명)이 낮았다. 충청권은 충북(0.89명)-충남(0.84명)-대전(0.79명) 순이다.
혼인 외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으로 줄었으나, 지난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째 증가세다.
반면 혼인 중 출생아는 21만 9100명(95.3%)이다.
전체 태어난 아기 중 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태아는 5.5%다.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았다. 뒤로는 30대 후반(43명), 20대 후반(21.4명) 순이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올랐다. 부(父)의 평균 연령(36.1세)도 마찬가지로 0.1세 오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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