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대전보건대 글로컬 대학 선정…희비교차
[KBS 대전][앵커]
5년 간 천 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건양대와 대전보건대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하고 다른 지역과 연합해 신청한 것이 주효했는데 충남대와 한밭대는 2년 째 고배를 마셨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수도권 대학에 5년 간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
2차 본지정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건양대와 대전보건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건양대는 논산시와 계룡시가 참여하는 국방산업 인력 육성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내년부터 학과 전면 개편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임수/건양대 부총장 : "지역특화산업이 바로 국방산업이기 때문에 그쪽을 향해서 지역과 대학이 어떻게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게 주효했다고 봅니다."]
대전보건대는 광주·대구보건대와 함께 하는 초광역 연합 체계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산업인력 양성 표준화' 계획을 제시해 선정됐습니다.
[이정화/대전보건대 총장 : "교육과정 개발이라든지, 특화센터라든지, 학생들에게 실습을 제공할 수 있는 러닝센터 등을 차츰차츰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탈락한 대학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을 전제로 이 사업에 2년째 도전한 충남대와 한밭대는 본 지정에 탈락하자 통합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철희/충남대 기획처장 : "한밭대학교와 통합논의는 중지, 종료되지만 내년 글로컬 사업 수주를 위해 충남대의 내부역량을 집결해서…."]
한남대와 순천향대 등 나머지 대학들도 이번에 탈락한 요인을 분석해 내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에 재도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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