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여행 관심도 역대 최저…“강원도로 눈 돌려” 외

KBS 지역국 2024. 8.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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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주요단신 이어갑니다.

올여름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역대 가장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 이후 연도별 여행지 '관심도'와 '계획 점유율' 추이를 비교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29%로 조사 시작 이래 최저 기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계획 점유율에서도 제주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평균 12%에 머물렀지만, 제주와 여행 목적이 유사한 강원도는 지난 3월부터 상승세를 타며 점유율을 27%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완근 시장, 휴·폐업한 숙박업소 집중 점검 주문

최근 제주시 내 폐업 여관에서의 고독사와 관련해 제주시가 대책을 마련합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늘(28일) 간부회의에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인 달세방을 중심으로 사실상 휴·폐업 상태이거나, 폐업 신고된 숙박업소를 집중 점검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지난주 제주시 내 영업하지 않는 한 여관에서 기초생활수급 이력이 있는 70대 백골 시신이 발견됐고, 지난 4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연봉·훈련비 부적정”

제주도체육회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부적정하게 해 왔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도체육회를 종합감사한 결과 2022년 선수단 등급과 연봉을 책정하며 전국체전 1위 선수에게 A등급이 책정됐는데도 예산이 없다며 연봉 하한액보다 1천만 원 적게 책정하는 등 14명의 선수에게 기준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 훈련수당과 관련해서는 운영지침에 근거와 기준을 제정하지 않고 지도자와 선수 71명에게 훈련수당으로 월 20만 원씩 모두 1억6천900여 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 영향에 풍랑특보…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제주해경과 서귀포해경은 오늘(28일)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관심과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성되며, '주의보' 단계는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집니다.

해경은 원거리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해역 이동을 요청하고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 출입 통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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