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산산' 지나면 무더위 주춤…모레까지 강원 영동·남부·제주 비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동풍은 우리 날씨에 많은 변수를 주고 있는데요.
동해안 지역은 30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하겠고, 서쪽 지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며 35도 안팎으로 무덥겠습니다.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기온이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는 44일째 연속 열대야로 역대 최장 연속 일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동풍으로 인해, 강원 영동과 영남은 모레 오후까지 최대 60mm, 제주는 내일 저녁까지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전북 남부와 전남에는 오늘 저녁까지 최대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20mm가 강하게 내릴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와 전남 해안, 대부분 해상에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은 동해 남부 먼바다의 풍랑 특보가 태풍 특보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해상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 후반, 태풍이 일본을 빠져나가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의 폭염과 열대야는 누그러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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