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0억 횡령 혐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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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0여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았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홍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명이 200억원 상당을 횡령했다며 사법당국에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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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검찰이 200여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았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홍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명이 200억원 상당을 횡령했다며 사법당국에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2021년 자사의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홍 전 회장은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주식 양도 이행과 관련해서는 최대 주주가 된 한앤컴퍼니(한앤코) 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지난 1월 홍 회장이 계약대로 한앤코에 주식을 매도하라는 취지의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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