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해양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 인천 상륙

기자 2024. 8.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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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연 것을 계기로 인천의 해양도시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해양융복합 연구소인 벨기에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지난 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마린유겐트는 해양과 환경, 바이오 융복합 연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2012년 벨기에에 설립됐고 교수와 연구진 규모만 500명이 넘어 최고의 연구역량을 자랑한다.

마린유겐트 코리아는 글로벌 공동 해양 연구개발 추진과 해양 신산업 육성, 바이오·환경 및 에너지, 식품 관련 최첨단 기술 사업화는 물론 전 세계 글로벌 연구 인재들을 유입해 양성·배출하면서 인천의 해양도시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 설립을 위해 장기간 노력 끝에 사업계획 협의를 마무리 짓고 이번 개소를 앞두고 지난 4월 벨기에 본원 최종 실사도 다녀온 바 있다.

이후 최종 협약을 마무리하고 이번 개소식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해양생물자원 보유량 및 수산물 소비량은 세계 1위이며 항만 물동량 역시 4위로 기록되는 등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마린유겐트 개소로 한국 해양과학 기술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마린유겐트 같은 해외 유수 연구소와 대학을 지속적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해 송도를 글로벌 R&D 거점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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