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 NCT 이름에 먹칠 제대로…성범죄 피소→초고속 팀 탈퇴[종합]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NCT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됐다. 이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안이 엄중하다며 바로 팀 탈퇴를 시키는 단호한 대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28일 소속사 SM은 태일이 최근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됐다고 밝혔다.

SM은 태일의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했다. 이에 태일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

SM은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전하겠다"라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일각에서는 SM이 직접 태일의 성범죄 사실을 알린 것에 더해, 활동 중단이 아닌 곧바로 '팀 탈퇴'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태일이 속한 NCT 127은 지난 7월 정규 6집 '워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삐그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데뷔 8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더 오랫동안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 가운데 태일이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그는 NCT라는 이름에 제대로 먹칠을 하게 됐다.

태일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추후 그의 정확한 범죄 사실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U로 데뷔했으며, 이후 NCT 127 멤버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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