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새 240㎜ 방사포 시험사격···해군총장, 쌍룡훈련 현장지도

2024. 8.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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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북한이 수도권을 겨냥한 신형 방사포의 시험사격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한 반발 차원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을지 자유의 방패와 쌍룡훈련 현장을 찾아 연합 방위태세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화염과 함께 포탄이 솟구쳐 오릅니다.

북한이 신형 240mm 방사포 시험사격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240㎜ 방사포무기체계의 검수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방사포의 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이 갱신됐다면서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정성·파괴위력 등 모든 지표들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로 북한은 앞서 지난 2월,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5월에는 연내에 실전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김정은 위원장이 방사포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는 방사포차의 자동화체계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됐다고...”

북한이 UFS 연습 기간에 신형 방사포를 공개한 건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부산작전기지 내 연합해양작전본부 (CMOC)를 찾아 UFS 연습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양 총장은 쌍룡훈련 참가를 위해 방한한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에도 올라 쌍룡훈련 준비 상황을 살폈습니다.

(사진제공: 해군 / 영상편집: 최은석)

양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동맹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실전적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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