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디플러스 기아 전 매치 16연승...PO 3R 진출

◆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 젠지e스포츠 3대0 디플러스 기아

1세트 젠지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2세트 젠지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3세트 젠지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젠지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31일 벌어질 예정인 3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더불어 젠지는 지난 2022년 LCK 스프링 1라운드부터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세트 초반 공허유충 싸움서 '리헨즈' 손시우의 뽀삐 활약으로 킬을 따낸 젠지는 경기 중반까지 미드 포탑을 두고 디플러스 기아와 대치를 펼쳤다. 경기 34분 강가 싸움서 이득을 챙긴 젠지는 대지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가져왔다. 직스를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의 바텀으로 밀고 들어간 젠지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2세트 공허유충 싸움서 '킹겐' 황성훈의 올라프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젠지는 곧바로 바텀 1차 포탑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상대 2명을 정리했다. 경기 21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한 타서도 '페이즈'의 직스가 활약하며 승리한 젠지는 경기 27분 만에 디플러스 기아의 넥서스를 밀어내고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젠지는 3세트 라인스왑을 시도한 '기인' 김기인의 가렌이 상대 3인 다이브를 막았고, 탑에서는 오히려 포탑 다이브를 성공시켜 '킹겐'의 나서스를 잡았다. '캐니언' 김건부의 스카너가 미드 갱킹 때 '쇼메이커'의 탈리아를 처치한 젠지는 '기인'까지 킬을 따내며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경기 중반 '킹겐'의 나서스를 막는 데 실패했다. 탑 전투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세라핀에게 3명이 죽었다. 그렇지만 젠지는 경기 25분 마법공학 드래곤 전투서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젠지는 경기 28분 디플러스 기아의 탑 3차 포탑 전투서 승리했고 넥서스까지 초토화시키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