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위해 김호중 풀어달라"…美 대선후보들에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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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도주치상·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팬이 미국 대선 후보들에게 석방을 도와 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28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 '미 대선 후보자들에게 별님(김호중)의 석방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영문 편지를 공유한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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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뺑소니·도주치상·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팬이 미국 대선 후보들에게 석방을 도와 달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28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 '미 대선 후보자들에게 별님(김호중)의 석방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영문 편지를 공유한 글이 게재됐다.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김호중의 석방을 위한 긴급 호소'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뛰어난 재능으로 희망과 화합의 상징이 됐다"며 "김호중의 예술과 문화 공헌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귀중하다"고 김호중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사이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동맹을 고려할 때 김호중의 석방이 양국 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세계적 규모의 평화와 화합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그의 자유는 우리가 공유하는 정의 와 인간 존엄성 가치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김호중 팬들은 이번 사건 이후 국회에서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을 발의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좌표찍기'를 하며 낙선운동을 벌이는 등 일탈 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호중 팬카페 운영자는 "이 같은 돌발행동은 가수님께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고, 이 부분은 더는 선동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자제 부탁드리고, 공식 카페 운영팀 공지를 따라달라"고 요청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있다.
결심 공판은 다음 달 30일 열린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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