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가렌에 막힌 DK… 이재민 감독 "라인스왑 과정에서 그렇게 버틸줄 몰라"

심규현 기자 2024. 8.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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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에게 0-3 완패를 당한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이 가렌의 라인스왑 대처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에 0-3으로 패했다.

젠지전을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가렌이 라인스왑 과정에서 그렇게 잘 버틸 줄 몰랐다. 다른 세트의 경우 밴픽도 잘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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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젠지에게 0-3 완패를 당한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이 가렌의 라인스왑 대처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재민 DK 감독(왼쪽).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디플러스 기아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에 0-3으로 패했다.

완패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의 유연한 밴픽에 손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패배로 젠지전 매치 16연패에 빠지게 됐다.

이재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완패를 당해 슬프다. 패자조에서 잘 승리해 보겠다"고 말했다. 

젠지전을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가렌이 라인스왑 과정에서 그렇게 잘 버틸 줄 몰랐다. 다른 세트의 경우 밴픽도 잘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두 차례 나서스를 골랐다. 이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젠지가 잘 준비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직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젠지는 이날 3경기 연속 직스를 골라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직스를 선택하지 못하게 해도 경기 양상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러한 밴픽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어떤 팀이 패자조로 올지 모르겠지만 경기 중반 운영 과정과 밴픽을 잘 준비하겠다. 패자조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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