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추석 명절 준비 ‘이상 무’

기자 2024. 8.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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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2024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DF·SSG닷컴·신세계L&B 5개 사가 참여해 2000여개 협력회사에 납품 대금 2600억원 규모를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이 2024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DF·SSG닷컴·신세계L&B 5개 사가 참여하며 2000여개 협력회사에 2600억원 규모로 지급된다.

대금 지급을 앞당긴 것은 고금리·고물가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10일에서 13일 사이 지급한다.

한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마트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자사가 보유한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이마트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해 협력사들의 해외 판로를 지원한다.

이마트와 파트너십이 체결된 해외 유통사와 몽골·베트남 등 이마트 해외점포에서 약 40개 중소 협력사 제조 상품의 판촉 활동을 지원하며 협력사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임금·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면서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사 관계자는 “원청과 달리 우리 같은 파트너사는 항상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가 납품 대급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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