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비·월세 등 생계비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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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있는 가장 박경호씨(가명·46)와 아내는 싱크대 매장을 함께 운영해왔다.
병원에서는 생명연장을 위한 항암치료일 뿐이라며 마지막 치료마저도 권유하지 않았지만 박 씨는 눈앞에 자녀들을 생각하면 쉽게 포기할 수 없어 계속해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 치료를 통해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달 5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의료비와 7개월 이상 체납된 월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가정을 더 큰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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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세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있는 가장 박경호씨(가명·46)와 아내는 싱크대 매장을 함께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사업이 악화되자 가정경제와 가족의 건강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박 씨는 간암 3기를 진단받고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생명연장을 위한 항암치료일 뿐이라며 마지막 치료마저도 권유하지 않았지만 박 씨는 눈앞에 자녀들을 생각하면 쉽게 포기할 수 없어 계속해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 치료를 통해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달 5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의료비와 7개월 이상 체납된 월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가정을 더 큰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 첫째 아이는 대학에 입학했으나 기숙사비를 감당할 수 없어 왕복 3시간 거리를 매일 통학하고 있다. 둘째와 셋째는 학원 원장의 배려로 태권도 도장을 다니며 꿈을 키우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본인의 의료비 보다는 자녀들의 교육비를 걱정하는 박 씨는 아이들에게 남겨줄 희망이 교육에 있다고 믿고 있다. 담당 복지사는 “몸이 아픈 와중에도 박 씨는 아이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희망을 찾고 있다”며 “매월 체납액을 변제하고 아이들을 돌보기까지 삶의 끈을 붙잡고 있는 박 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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