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경험 못한 태풍"…수십만 명 대피 지시
【 앵커멘트 】 일본에 또 태풍이 들이닥칩니다. 이번엔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엄청난 위력에 태풍 상륙 전부터 산사태와 폭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간에 구급대원이 손으로 조심스레 주택 잔해를 치웁니다.
▶ 인터뷰 : TV도쿄 보도 - "가족 5명이 사는 주택이 산사태로 붕괴·매몰됐습니다. 방금 한 명이 추가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벌써부터 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이 시작된 건데, 회오리까지 치면서 건물이 파괴되고 자동차가 뒤집혀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갈 수 있을까? (와, 너무 위험한데. 멈춰버리는 아냐?) 갈 수 있나."
산산은 내일 아침 규슈에 상륙해 주말까지 일본을 천천히 종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 5~70m에, 500mm 폭우가 예상되는 초강력 태풍으로, 이미 각종 경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일본 기상청 - "가고시마현에 강풍, 풍랑·해일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강풍과 풍랑 등이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의 경계가 요구됩니다."
일부 신칸센과 공항에서도 결항이 이어졌고, 미야자키시 등 수십 만 명에게 피난 지시도 내리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고시마 대피 주민 - "순간 초속 70m라고 하니까 무서워서…."
일본 기상청은 초속 30m 이상만 되도 야외에 있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하다며, 미리 대피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화면출처 : 일본 나고야시소방국, x@beatmagique10, @musatetsu_musa, @murakamiMA_, @UtR31b, @RAIDEN032222, @mr_gappai, @harahabu, @jiajia219,@bigmam1989, @mikadomikoko, @ae86_k @katsukichi_20 @GARAGEKR @s_nd0_0 @tetsuAR15 @ryugashidoukutu @osamutnkw @TokyoNaoya @xsabotax @piayano_trip @otsuchihermit @es_yzr @4mini19 @nobumitsu0919 @haduki04xx @alpha_rapit @kazupyon5 @akppnk @tongu_36 @daisekirinzan @DNfudosan3157 @MgiOaBN256oGH0x @Tadapico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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