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분기 부실채권, 전분기보다 1조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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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말(0.50%)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부실채권 규모는 14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13조4000억 원) 대비 1조 원 늘었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 원) 대비 1조9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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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부실 채권이 급증해 경영난이 악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말(0.50%)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0.41%) 대비로는 0.12%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6월 말 기준 부실채권 규모는 14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13조4000억 원) 대비 1조 원 늘었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 원) 대비 1조9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5조 원으로 전분기(3조1000억 원)보다 1조9000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은 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 원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4조5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조7000억 원 급증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000억 원 늘어난 1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0.65%였다. 대기업여신이 0.04%포인트 하락한 0.44%, 중소기업은 0.08%포인트 오른 0.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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